4차산업혁명과 환경의 변화2
안녕하세요 소너본입니다.
이번글은 바로 앞글 4차산업혁명과 환경의 변화1에 이른 2번째 글로 4차산업혁명을 준비하는 세계 각국 현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4차산업혁명이 등장하게 된 원인은 글로벌 경제의 저성장 즉 뉴노멀 시대로의 진입 때문입니다. 글로벌 경제의 저성장 기조와 생산성 하락으로 인해 새로운 성장 동력의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주요국들은 산업경쟁력 강화 전략을 추진하면서 4차 산업혁명이 촉발되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면서 정부는 기업친화적으로 규제 및 세제측면을 전환하여 투자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고 기업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넓은 시각으로 접근하여 새로운 사업모델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2013년에 시작된 Smart America Challenge를 발단으로, CPS(Cyber Physical System)의 사회 구현을 위한 대응이 진행되어 왔고 제조혁신 자체보다는 IoT, 빅데이터, Cloud 등의 산업인터넷 부문에 주력하고, B2C 시장을 주요시장으로 설정하여 Industry Internet 등을 수립하여 대응하고 있습니다.
미국 대통령실은 미래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 아메리카 챌린지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IoT를 활용한 스마트 시티 구축을 위한 연구를 추진 중이고 이러한 미국의 선제적 대응은 자국 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과학기술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기술ㆍ산업적 측면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 관련 독일의 혁신정책은 인더스트리 4.0(Industry 4.0)과 플랫폼 인더스트리 4.0(Platform Industry 4.0)을 들 수 있습니다.
먼저, 인더스트리 4.0은 독일에 서 4년마다 갱신하고 있는 ‘하이테크전략 2020’ 의 10대 프로젝트 중 하나로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여 스마트공장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독일에서는 인더스트리 4.0의 추진을 위해 2억 유로의 자금을 확보, 주요 R&D에 투자하였는데 1)클라우드 컴퓨팅, 2)사물인터넷 표준, 3)스마트그리드, 4)지능로봇, 5)임베디드 시스템 국가 로드맵, 6)커뮤니케이션 인프라, 7)위성통신 및 7개 분야 관련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포함하였습니다.
2015년부터 시작된 플랫폼 인더스트리 4.0은 기존의 인더스트리 4.0에 대한 반성에서 출발하였습니다. 기존의 정책 인더스트리 4.0이 주로 연구개발 중심으로 이루어져 실질적인 표준화와 실용화가 많이 진행되지 못했다는 판단 하에 빠른 표준화, 중소 기업의 참여, 보안 강화, 관련 인력 양성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독일의 혁신정책 특히, 플랫폼 인더스트리 4.0은 가치사슬에 있어 중소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직접적인 사업모델과 실용화를 도모하고 있다는 점, 디지털화를 통한 물리적-사이버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인력을 양성하여 쉬운 창업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점에 시사점이 있습니다.
중국은 중국제조 2025와 인터넷플러스 정책을 통해 4차산업혁명을 대비하고 있습니다.
중국제조 2025의 경우 제조업의 종합경쟁력을 2025년까지 독일과 일본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중국의 많은 하드웨어기반 스타트업 기업들이 제조 2025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첨단공작기계와 농업 장비, 신에너지 자동차, 차세대 IT 기술 등의 분야에 하드웨어 기반 스타트업이 활발히 등장하고 있으며 실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인터넷 플러스 정책은 중국의 민간기업인 텐센트의 제안을 통해 수립된 정책으로 ICT 기술을 기존 제조업에 적극 융합하고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중국제조 2025가 하드웨어 중심의 혁신정책이라면 인터넷 플러스 정책은 소프트 인프라 중심의 정책이라는 점에서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균형 잡힌 전략이라고 볼 수 있습다.
일본은 일본재흥전략과 로봇신전략 등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고 있습니다.
일본 재흥전략은 경제개발 계획으로 2015년과 2016년 계획에는 IoT, 빅데이터, AI, 로봇 기술 등을 통해 2020년까지 30 조엔의 부가가치를 창출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로봇신전략의 경우는 로봇 강국으로서의 일본의 경쟁우위를 지속하고 IoT기술와의 연계를 통한 사회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다.
일본의 혁신정책은 4차 산업혁명 전반을 준비함과 동시에 철저하게 일본이 비교우위를 가지는 부분을 중심으로 집중하고 있다는 점에 시사점이 있습니다.
아래 그림은 4차산업혁명을 준비하는 세계 주요기업 투자사례입니다.
정부가 4차산업을 준비하는 방향성과 더불어 기업들도 4차산업혁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서부의 실리콘밸리, 시애틀을 기반으로 많은 기업들이 4차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고 투자하고 있습니다.
시애틀에 본사를 둔 아마존의 경우 강력한 클라우드 기술, 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술과 온라인 유통, 물류 사업을 결합하여 압도적인 성장성을 보여왔습니다. 그의 결과로 신개념 쇼핑채계인 무인점포 아마존고, 인공지능 비서 에코프로그램 등을 개발하였습니다. “알렉사!”라고 부르면 인공지능 비서인 알렉사가 요청에 응답을 해주는 구조입니다.
또한 테슬라는 전기차 양산 및 무인운전시스템(FSD-Full Self Drive)개발, 주로 태양광 위주의 재생에너지 개발을 통해서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었고 전세계 자동차기업 중 시가총액 1위 기업이 되었고 지속적을 성장하고 있습니다.
IBM의 인공지능 컴퓨터 시스템 왓슨 개발과 검색과 인공지능의 선두주자 구글이 14년간 280억불 가량의 M&A 및 투자 계획은 미국의 주요 투자사례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 반드시 ‘기술’인 것도 아닙니다.
2021년 2조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의 성공 비결 중엔 ‘사이렌오더’같은 기술 기반 O2O(Online to Offline) 모델도 있지만 컵에 고객 성명을 기입하거나 고객 호출용 진동 벨을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고객과 스태프가 보다 친밀하게 소통하도록 하는 등의 비(非)기술적 전략도 엄연히 존재합니다.
일본의 카페형 서점 츠타야(TSUTAYA)가 동네 사랑방처럼 모든 이의 안식처로 자리 잡은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이런 예는 4차 산업혁명의 무게중심이 반드시 ‘기술 지향’에 있는 건 아니란 사실을 방증하고 있습니다.
또한 독일 아디다스의 로봇생산체제 도입, 공장 본국(독일) 소환, 일본 토요타의 인공지능연구소 설립, 닛산 무인 자동차 개발, 중국 바이두의 딥러닝 연구소 설립을 위해 3억 달러를 투자한 사례가 세계 주요기업의 투자사례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번 블로그에서는 4차산업혁명을 준비하는 세계 각국 현황에 대해 글을 써보았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