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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 시대의 유통환경 연구/5. 빅데이터

기업의 데이터 축적 및 활용 시도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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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데이터 패러다임 변화

 

빅데이터는 최신 ICT 용어이자 2012년 이후 신데렐라 같이 등장한 새로운 개념입니다.

그러나 빅데이터란 완전히 새로운 개념은 아닌데요. 의사결정에 필요한 대량의 데이터 원천에 대한 분석은 컴퓨팅 시스템 및 하드웨어 개발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되었으면 이런 과제를 강조하는 용어로 빅데이터가 언급되기 시작했습니다.

즉 조직 역량, 비용, 시간 등의 문제로 무시되거나 다룰 수 없던 데이터들이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수집, 분석되기 시작했습니다.

수집된 정보 및 정보를 수집하는 현상 및 절차를 분석하는 과정을 포괄적으로 일컫는 것이 바로 빅데이터라 볼 수 있습니다.

새로운 흐름이 아니라 경영학적 흐름은 동일하지만 그 변화가 전과는 양상이 다르고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기 때문에 빅데이터란 새로운 용어로 표현한 것입니다.

 

경영 패러다임의 확장

 

경영학 또는 비즈니스 관점에서 빅데이터는 새롭게 등장한 기술적 의미의 개념이 아니라 효율적 경영활동을 위해 과거부터 시행된 일련의 활동이 확장된 버전이라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빅데이터 활용 사례로 알려진 맥주와 기저귀 묶음 판매에 대한 이야기를 살펴보면 미국의 어느 소매점 체인에서 고객의 구매 구매행위를 분석한 결과 아기 기저귀를 구매한 사람이 맥주를 구매하는 성향이 높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아내의 심부름으로 기저귀를 사러 마트에 온 남편들이 맥주를 사는 행동을 보인 것입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맥주와 기저귀를 같이 진열하고 심지어 묶어서 파는 기상천외한 패키지 상품을 팔았고 실제로 매출도 상당히 늘어났다고 합니다.

이는 1990년대 중반에 월마트에서 있었던 일로 고객들의 영수증을 분석하여 위와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사례는 빅데이터의 사례가 아닙니다.

대표적인 빅데이터 활용 사례 : 맥주와 기저귀 묶음 판매 이야기

 

빅데이터라는 용어가 등장하기 전에는 이와 같은 행위를 데이터 마이닝이라고 했습니다.

데이터 마이닝이라는 개념은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에서 상호연관성과 패턴을 찾아내는 방법론으로 1960년 초 미국 통계학자 제임스 마이어와 에드워드 포지가 처음 고안한 개념입니다.

그는 당시 은행 대출 고객의 신용도를 산출하는데 이 개념을 활용하였습니다.

 

 

ERP 시스템

 

기업들은 극심해지는 경쟁을 극복하고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정보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경영 기법들을 지속적으로 도입해왔습니다.

이런 흐름을 잘 보여주는 것이 바로 ERP시스템인데요.

ERP 시스템

 

ERP시스템이란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의 줄임말로 경영에 필요한 생산, 재무, 마케팅, 회계, 인사 등 여러가지 하위 정보시스템을 하나의 정보 시스템으로 통합하여 경영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말합니다.

ERP는 기업 내부의 정보를 통합 관리하기 위한 변화였습니다. 그러나 기업의 활동은 조직 내의 활동만으로 운영될 수 없으며 외부 환경과 상호작용을 해야 합니다.

기업의 외부환경과 관련된 업무를 크게 외부고객과의 접점을 맺는 마케팅 활동과 원자재 획득 및 제품 공급에 대한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각각의 부분에 대해 고객관리 CRM과 공급사슬관리 SCM이란 개념이 고안 및 개발되었습니다. 1990년 후반과 2000년대 초반 정보통신기술의 급격한 발전을 토대로 기업들은 공급사슬관리, 고객관계관리 등을 ERP에 접목시켜 전사정보를 관리하려고 시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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